봄의 언어

What a night, when i saw you first time
그건 마치 봄처럼 
얼어붙은 흙을 깨우는 소리에도 
한 걸음 걸으며 난 춤을 추었네

Everyday we sing together 
우린 서로 달라도
어제보다 오늘 더 담아둘 마음에
너와 눈을 맞춰 시간을 센다

시계소리와 너의 시선으로 
오늘 하루도 가득 채우고 나면
나도 모르던 내가 낯선 거울에서 
어색하게 인사하는 밤

I forget what it's like to be alone
길 위에 날 버려둔
바람이 사람이 스치는 틈에서
나를 찾아보려 애쓰는 계절

시계소리와 너의 시선으로 
오늘 하루도 가득 채우고 나면
나도 모르던 내가 낯선 거울에서 
어색하게 인사하는 밤

I couldn't see, I couldn't sing
I couldn't live with myself
사랑받을 용기조차 없었던 내가

Now I see, I sing 
I live another day 
I do love me the way i am

꿈 같은 말들이 내 입과 내 귀에

모락모락 프로젝트 세 번째 뮤지션, 윤제의 [봄의 언어]

2015년 정규앨범 [지금까지 지내온 것] 발매 이후 프로듀서로 활동중인 포크송라이터 ‘윤제(Yunje)’가 새로운 앨범을 발매한다. 여성 싱어송라이터 ‘세인(Seine)’과 밴드 ‘피터아저씨’ 멤버들과 모여 한 달에 한번씩 돌아가면서 앨범을 발표하고 공연을 꾸미는 모락모락 프로젝트의 이번 달 주인공이기도 하다. 최근 태어난 아이에 대한 감상과 그로 인해 변하게 된 일상을 담백한 멜로디에 담았다. 봄이 오는 소리처럼 따뜻한 말 한마디가 서로의 입과 귀에 맴도는 그런 나날의 연속이다. 아이가 태어난다는 것은,

[Credit]
Produced by Morock
Written by 강은혜 
Composed by 윤제
Arranged by 윤제
Nylon Guitar & Vocal by 윤제
Acoustic Guitars & Chorus by 천피터, 김산
Background vocal by 강규연
Violin by 조영은
Recorded & Mixed by 윤제 at Morock
Mastered by 이재수 at Sonority Mastering
Photography by 최현주
Design by 세인